[기막힌 이야기] 갑자기 아내를 가둔 남편과 그의 여동생…'도대체 왜?'
27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아내를 가둔 남편과 그의 여동생의 끔찍한 만행이 전파를 탔습니다.
친오빠 김윤택의 집에 온 여동생 김희수, 두 사람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서로를 반깁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금쪽같은 여동생 이었지만 아내 박은주에겐 불청객이었습니다.
은주 씨는 집을 찾아온 시누이 희수 씨를 보며 "아가씨 웬일이에요? 이 가방은 또 뭐에요?"라고 말을 건넵니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김희수, 남편 윤택 씨는 "어.. 당신 잠깐 나 좀 봐, 희수는 방에 짐 풀어"라고 답합니다.
방에 들어오자 마자 표정이 돌변한 은주 씨 "당신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가씨 불러들인 거야?"라고 쏘아붙이자 윤택 씨는 "가족끼리 무슨 상의가 필요해? 당분간만 같이 지내자니까"라고 호소합니다.
은주 씨는 "기가 막혀서"라며 분을 삭히지 못합니다. 결국 남편의 고집을 꺾지 못한 아내는 울며 겨자먹기로 시누이 희수씨와 함께 살게 됐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뒤, 평소처럼 미용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윤택 씨. 그런데 평소와 다른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손님이 "요즘 박 사장님은 안 보이시는데 어디 가셨어요?"라고 말을 건네자 윤택 씨는 "몸이 좀 안 좋아서 쉬라고 했어요"라고 말을 아낍니다.
바로 그때 미용실 천장에서 '쿵쿵'거리는 의문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손님은 "이게 무슨 소리죠?"라고 깜짝 놀랍니다. 윤택 씨는 당황한 기색없이 "요즘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는데 여간 말썽꾸러기가 아니에요, 자 다 됐습니다"라고 얼버무립니다.
어딘지 수상해 보이는 그의 태도, 무슨 속셈일까요? 천장을 올려다보며 웃는 그의 미소에는 분명 감춰진 비밀이 있는듯 합니다.
사실 미용칠 윗층은 부부의 살림집 이었는데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집안을 보니 희수 씨가 은주 씨에게 "언니 좋은 말로 할 때 먹자 알았지?"라고 의문의 약을 먹을 것을 종용합니다. 아내 은주 씨는 "안 먹어 절대 안먹어"라며 그를 노려봅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자세히 보니 은주 씨의 발목에는 큰 쇠구슬이 묶여져 있었습니다. 천정이 울릴 정도로 큰 소음이 난 이유는 이 때문이었습니다.
계속 약을 먹을 것을 협박하는 희수 씨, 결국 옴짝달싹 못하는 그에게 강제로 약을 먹입니다.
무슨 약인지 은주 씨는 약을 먹고 검붉은 피를 토하기 시작합니다.
은주 씨가 "아가씨 제발 이것 좀 풀어 줘요, 내가 뭘 이렇게 잘못했다고 나
도대체 은주 씨는 왜 이런 학대를 당하는 것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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