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3 9만9천원 판매 다이소, 행사 1시간 만에 완판 "아직 추가 할인 행사 계획은 없다"
↑ 홍미3/사진=연합뉴스 |
지난 27일 정오 생활용품 판매점인 다이소 종각점에는 대기 고객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샤오미의 홍미3 휴대전화를 9만9천원에 판매하는 폰플러스 컴퍼니의 자판기 앞이었습니다.
홍미노트3은 12만9천원, 블랙베리Q10은 16만9천원, 레노버A806은 2만9천원에 판매됐습니다.
총 300대를 한정 판매한다는 소식에 다이소 종각점에는 판매 시작 시각인 낮 12시가 되기 20분 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온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오자 대기자는 약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기자였던 50대 남성은 "아들 주려고 사려고 했다"며 "단계마다 계속 막히고 가격도 케이스 등 옵션이 추가되면 원래 공지된 가격보다 비싸져서 신뢰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불평했습니다.
서버 오류가 계속되자 결국 다이소 종각점 직원들은 대기 고객들의 연락처와 이름을 적고 나중에 전화를 통해 주문하는 것으로 상황을 일단락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폰플러스 컴퍼니 관계자는 "다른 다이소 지점에서는 12시 6분부터 자판기로 문제 없이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폰플러스 컴퍼니 관계자는 "행사 시작 1시간만에 완판됐다"며 "자판기 오류로 인해 20대 추가 판매해 총 320대가 팔렸
이어 "아직은 추가 할인 행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샤오미의 홍미노트 등은 저렴한 가격 덕분에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다이소 자판기를 통해 구입한 스마트폰은 유심 상품으로 개통하는 것이 조건이며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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