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이사장은 2010년 6월 자신의 친척과 함께 한 중견건설업체 대표로부터 2억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씨가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검찰은 지난달 30일 임 씨를 체포해 로비 여부를 조사했으며 임 씨는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씨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돼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의 출처로 지목했던 인물입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