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에 14명의 시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거죠.
이 기자회견이 끝나자, 이번엔 이준식 교육부장관이 긴급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교육감들이 누리예산을 전액 편성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됐지만, 양측의 주장은 토시하나 다르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래놓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며 학부모와 만나고, 아이들을 한번 안아주면 뭐하지요.
아이들을 볼모로 한 어른들의 싸움이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