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의원선거에서 각 공장 노조 대표에 무소속이 대거 당선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달 말 대의원선거를 치러 9명의 사업부대표(공장 노조 대표)와 400여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사측과 협의를 통해 각 공장의 생산량과 특근을 결정하고 임금과 단체협상에도 참여하는 사업부대표 성향을 분석한 결과 강성으로 분류되는 현장조직 출신은 3명, 합리 성향은 2명, 무소속은 4명이 당선됐다.
사업부대표에 현장조직 출신이 아닌 무소속이 절반이나 당선된 것은 이례
현대차 노조는 오는 15일부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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