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코트라(KOTRA)가 소재·부품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32곳에서 40곳으로 거점 무역관 8곳을 늘린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글로벌 파트너링사업’(GP 사업)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010년 시작한 GP사업은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외국 유수 기업에 우리 소재·부품 기업을 소개하고 프로젝트다. 해외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과 품질 관리 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올해 ▲중국(청두·다롄·시안)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하노이) ▲멕시코(멕시코시티) ▲태국(방콕) ▲기타 등 무역관 8곳을 새로 연다.
지원 대상 기업 데이터베이스도 기존 3000개에서 5000개로 늘렸다. 전기차, 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첫 GP상담회는 11~12일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다. 봄바디어 등 항공 기업 7개사가 방한해 국내 항공 부품 기업 45개사와 함께 구매정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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