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형 병원 의사가 지적 장애 여성 환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 의사가 상담을 해주겠다며 자신을 유인해 몹쓸 짓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적장애 2급인 30대 여성은 지난해 대형병원 전문의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상담을 해주겠다면서 진료실과 모텔로 불러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이 여성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어머니는 딸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경기도 내 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나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3차례에 걸쳐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황.
해당 의사는 개인 일정 등의 이유로 출국한 상황이라 정확한 사실관계는 아직 파악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지금 상황에서는 피해 여성 진술만 있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는 못 합니다."
또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강 씨가 귀국하는 즉시 출석통보를 한 뒤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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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