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며칠간 따뜻해서 봄이 오나 싶더니, 다시 맹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서울역에서도 시민들이 깜짝 추위에 놀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보>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에 내륙 곳곳에는 엿새 만에 한파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는데요. 서해안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1>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도 한껏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9도, 가장 추운 곳은 설악산으로 영하 19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서울 영하 15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눈>현재 호남과 제주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은 중부지방에서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10 센티미터, 호남에 최고 5, 그 밖의 중부와 경남내륙 일부 지역에 1에서 3센티미터 가량입니다.
<낮>한낮에도 서울 영하 1도에 머물겠고, 광주 1도, 부산 4도 가 예상됩니다.
<주간>이번 추위는 반짝 찾아왔습니다.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조노을이었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