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밥’이 그리운 아들과 엄마의 뭉클한 상봉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전했다.
지난 12일 경기 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엄마 밥상이 그리울 때’라는 제목으로 명절에도 복무중인 의경을 위해 경찰이 준비한 몰래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김포 월곶에 위치한 성동검문소의 막내 이진모 상경을 속이기 위한 경찰과 어머니 최경숙씨의 준비과정이 담겼다.
경찰은 ‘홍보영상 인터뷰’를 한다며 명절날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자 이 상경은 “어머니가 만든 찌개”라고 대답해 ‘집 엄마의 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이 상경의 어머니는 ‘엄마의 밥’을 그리워하는 아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했다.
엄마가 만든 음식이란 사실을 모른 채 맛있게 떡국을 먹은 이 상경은 “우와, 맛있습니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이 상경은 눈 앞에 나타난 엄마를 보자 “왜 왔어”라며 웃음을 터트리고 이내 엄마와 포옹했다. 이는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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