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인터넷 접속이 16일 되지 않고 있으며,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인터넷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매체는 노동신문에 대한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으나 오후 4시 현재까지 '먹통' 상태였으며, 중앙통신의 경우 접속이 이어졌다 끊어지기를 반복했다고 16일 오후 밝혔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같은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김일성종합대학과 내나라, 민족대단결 등의 웹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요 인터넷 웹사이트는 지난해 8월에도 먹통사태를 빚은 바 있습니다.
'kp' 도메인을 쓰지 않고 중
대북소식통은 "오늘 아침부터 노동신문의 인터넷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인터넷망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도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