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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에버랜드에서 공개되는 중국 판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사장은 18일 베이징에서 판다 도입 설명회를 열고 “내달 암수 한쌍을 특별기편으로 들여와 4월부터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따을 밟는 판다는 만 2세 암컷과 3세 수컷이다. 지난해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판다 서식지에서 중국 야생동물호협회와 에버랜드가 엄선해 가장 건강한 한쌍을 골랐다.
에버랜드는 판다 관람을 위한 ‘판다월드’에 첨단 IT를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시설을 조성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4월부터 삼성전자의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판다월드’ 공사에 착수해 1000㎡규모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판다월드는 세계적 동물원 디자인업체인 독일 댄펄만(Dan Pearlman)사가 설계해 판다에 최적화된 실내외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에버랜드에 도착한 판다는 한중 양국의 전문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보살핌 속에 한 달여 적응기간을 보낸 뒤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맞춰 오는 4월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판다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국 관광객 또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만이 판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판다 도입으로 우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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