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들을 찾는 작업이 해상의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3000t급 경비함정 1척, 육상에 경력 8명을 동원해 수색했지만 전복된 어선에 탔던 선장 송모(57)씨와 선원 엄모(56)씨 등 2명은 찾지 못했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로 접어든 이날 함정 5척을 투입기로 했으나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로 실종자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간 어선은 수색에 동원되지 못했다.
앞서 27일 오
26일 오전 8시 29분께 완도에서 출항한 이 어선은 선미와 선수가 반파됐고 스크루도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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