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상허교양대학 출발…교양교육 대폭 강화

↑ 건국대 설립자 유석창 박사

건국대학교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1학기부터 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상허(常虛)교양대학’을 출범하고 이달 새학기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상허(常虛)는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라는 의미인 ‘상념건국(常念建國) 허심위족(虛心爲族)’의 앞 글자로,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劉錫昶) 박사의 호이기도 하다.
건국대는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양최저 이수학점이 기존 15학점에서 23학점으로 확대됐다. 기초교양으로 중국어(영어)와 취업· 창업, 소프트웨어(S/W) 교과목이 신설돼 학생들운 졸업 전에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강황선 상허교양대학장은 상허교육대학의 출범 배경에 대해 “학생들의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창의적 전문인(사고력 증진)·실천적 사회인(학문소양 및 인성함양)·선도적 세계인(글로벌 인재양성)을 건국대의 3대 인재상으로 설정하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교양과목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