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에 도로에 구멍이 난 '포트홀' 때문에 놀라신 운전자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가 택시를 활용한 '원스톱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커다란 포트홀이 보입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택시 운전기사가 버튼 하나로 도로 파손 신고를 합니다.
▶ 인터뷰 : 택시기사
- "도로가 많이 파손됐네."
(현장음)
도로 파손 신고를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트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경기도 도로안전과 상황실로 전송되고,
(현장음)
의정부시 자금 사거리 부근 포트홀 신고 접수가 됐습니다.
곧바로 복구로 이어집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신고자는 모두 택시기사인데, 지난해 하반기에만 1천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임창원 / 경기도 건설안전과장
- "스스로 도로 관리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버튼 터치식 신고시스템 환경에 일일 평균 7건을 신고하는 등 활동실적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경기도는 신고 시스템을 갖춘 택시를 현재 84대에서 2배가량 늘리고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sporchu@hanmail.net ]
영상취재 : 최홍보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