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즐거움과 긴장감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 신입 사원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도 있고, 생각지 못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미국의 인사관리 교육컨설팅 회사 ‘류먼 워크플레이스의 대표 리즈 라이언은 “새 직장에서 적응하는 시기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다”고 말한다. 처음이라는 설렘과 두려움, 그 경계선에 서 있는 당신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행동들을 소개한다.
1. ‘투덜이 스머프’가 되지 말라
“예전에 일하던 직장에서는 이렇지 않았는데”
직장 동료들은 이전의 직장과 지금의 직장을 비교하며 투덜거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끊임없이 이전 직장에 대해 말하는 사람에게 그들은 이렇게 응수할 것이다. “그렇게 좋은 직장이었으면 거기에 있지 왜?” 따라서 이전 직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새 직장이 이전 직장과 왜 다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2. 일하던 방식에 변화를 줘라
이직을 하는 사람의 경우, 이전 회사에서 일하던 ‘나만의 방식’이 있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 직장으로 옮겨서도 이 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 이 때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기보다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생 같은 업무 방식을 취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근무하는 회사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이직 전과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3. 불만은 넣어둬라
모든 회사와 조직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 뒤 몇 주 동안 당신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회사의 모습과 환경에 당황할 수 있다. 이 때 “내가 만약 이런 회사인줄 알았더라면 애초부터 지원도 안 했을 것”이라는 말은 농담으로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리즈 라이언 대표는 이러한 경우 “가장 좋은 스승은 경험이다”며 “회사의 문제점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배워라”라고 조언한다.
4. 지나친 자랑은 금물
묻지도 않았는데, 궁금하지도 않은데 듣는 이야기만큼 불편한 것은 없다.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의 과거, 경험, 이전 직장에서의 성과 등을 늘어놓는 것은 동료들의 짜증만 불어일으킬 뿐이다. 그들이 정말 당신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먼저 질문을 하거나, 사내 사이트에 접속해 당신의 정보를 검색할 것이다.
5. 조직원들로부터 배워라
좋든 싫든 이제 당신은 새로운 조직의 팀원이다. 조직을 자신에게 맞게 바꾸려고 하기보다 자신을 조직에 맞춰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신이 얼마나 똑똑하고 잘난 사람인지는 잠시 잊어라. 조직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로부터 무엇을
이외에도 리즈는 노트를 들고 다니며 주의할 점이나 사내 규칙을 적어 둘 것, 동료들을 비판하거나 순위를 매기지 말 것, 함부로 충고나 조언을 하지 말 것 등을 주의해야 할 행동으로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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