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새벽 도착 예정이던 태국발 아시아나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하루 넘게 지연됐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오늘 아침에야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승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26일 자정쯤, 승객 380여 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하려던 아시아나기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항공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펌프 일부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겁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기체 결함에 따른 출발 지연을 알리고 긴급 수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리를 마친 항공기는 승객들을 태운 뒤 2시간 전쯤인 7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항공사에서 숙소를 제공했지만, 승객들은 예정에 없던 여정을 하루 더 보내는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승객들은 회사 책임자의 공식 사과와 출발 지연에 따른 보상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