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늘 오기 마련이다.
회사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행동거지 하나 하나가 더 중요하다. 한 발짝만 더 나아가는 모습만 보여도 ‘센스 넘치는’ 신입사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작은 습관 하나로 “너 참 센스 있다”는 말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 색깔 포스트잇으로 자료 분류해놓기
회의에 나눌 자료를 출력했는데 그 두께만 5cm다.
이렇게 자료가 한 무더기로 있을 경우 한 번에 자료를 찾기가 힘들뿐더러 회의 시작 전부터 답답한 마음이 든다.
이럴 때 센스 있게 색색깔의 포스트잇을 준비하자.
항목별로, 그리고 중요한 순서대로 색깔 포스트잇을 오른쪽에 붙여 나누고 배부하면 더 편리해진다.
더불어 보기 쉽게 잘 정리된 회의록을 통해 긴 회의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덤이다.
◆ 포스트잇으로 메시지 남기기
말로는 다 표현 못하는 고마움이 있다. 이럴 때 캐릭터 포스트잇 한 장으로 메시지를 남겨보자.
똑같은 음료 한 잔도 “OO님 핫초코로 당보충 하세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등의 간단한 쪽지를 함께 전달한다면 하루의 기분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포스트잇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마련해두면 좋다.
◆ 사탕이나 껌 준비하기
회의를 하거나 교육을 받을 때 적극적인 참여나 리액션은 당연한 것.
하지만 이 ‘당연한’ 태도는 때로 잠이라는 손님에 의해 무너지기 마련이다.
결론은 나지 않고 시계 초침이 흘러갈 때쯤, 옆자리 선배나 동료에게 사탕 하나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이는 동료나 선배의 졸음을 서서히 깨우며 회의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 질문은 회의가 끝난 후
앞에서 동료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물어본다. “근데 저게 무슨 뜻이에요?” “저런 게 있었어?”
순간 열기는 식고 흐름이 끊긴다. 이럴 때는 궁금한 것을 적어두었다가 회의가 끝난 뒤 자연스레 물어보면 된다.
물론 아이디어에 도움이 되는 질문이라면 언제든 당당하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 스마트폰은 이럴 때
“지~잉” “까똑!” 지루한 마음에 스마트폰을 훔쳐보다 들린 소리에 흠칫 놀란다.
당신의 스마트폰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논의를 하다가 “이게 뜻이 뭐지?”라고 묻는 선배를 위해
혹은 몰랐던 용어들이 나올 때 슬쩍 검색해서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무엇보다 급하게 검색할 일이 없도록 사전에 회의 주제와 일정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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