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일지] 관악경찰서 '염산테러' 30대 여성…범행 이유는?
↑ 사진=MBN |
▶누가? 30대 여성 전 모씨
▶언제? 4월 4일 오전 8시 45분께
▶어디서?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
▶무엇을? 보온병에 들어 있는 염산 추정 액체
▶어떻게? 박 경사를 포함한 다른 경찰관 3명에게 뿌려
▶왜? 4~5년 전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추정
박 경사는 얼굴 3분의 2 정도에 이 액체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박 경사는 3도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또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등 등에 이 액체가 튀어 부상했습니다.
이에 박 경사 등이 "복도에서 얘기를 하자"며 전씨를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전씨가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박 경사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전씨는 이 액체가 무엇인지 묻자 "염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장실 청소용 염산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전씨를 긴급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