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입상한 시인데 오늘 입상이 취소됐습니다.
우남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호지요.<우남찬가>라는 제목의 이 시는 전체 내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각 행의 첫글자만 따서 읽으면 '한반도 분열, 친일인사 고용, 민족반역자' 라는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수상이 취소된 또다른 영시
자유경제원은 수상을 취소하고 강력대처하겠다고 밝혔지만, 가로로 선정하고, 세로로 탈락시킨, 여러모로 씁쓸한 뒷맛만 남은 해프닝이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