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선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고 노진규를 추모했다.
우나리 씨는 4일 SNS에 “오늘 꿈에 나타나 환하게 웃어줘 고마워요 #잊지않을게요”라는 글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진규씨 기억나요? 웃어요 우리 라는 내 미소에 이렇게 환한 미소를 보여준 그때? 진규씨 하늘에서도 웃어요. 약속해요. 우리 #잊지않기로해요”라는 글과 함께 노진규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노진규 선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환히 웃고 있다.
전 쇼트트랙 여자대표 박승희와 이은별 등 동료들도 고 노진규를 추모했다.
이은별은 SNS를 통해 “누구보다도 의지가 강한 친구였기에 당연히 돌아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떠나버리니 너무 슬프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성실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던 너는 정말 대단한 선수였어. 잊지 않을게. 정말 고생 많았어“라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노진규 선수는 지난 3일 골육종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1월 악성 종양인 골육종으로 판정받아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거치고 항암치료를 이어나갔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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