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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pixabay] |
1. 김·마른 멸치 등
고양이와 강아지는 사람보다 나트륨에 취약해 김·마른 멸치 같은 건어물을 먹어선 안 된다. 간이 된 음식을 먹을 경우 심장과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심한 경우 요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
2. 양파·대파·부추 등
부침개·밑반찬·햄버거 패티 등에 재료로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재료에는 ‘알릴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몸속 적혈구를 파괴한다.
혈뇨와 빈혈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와 설사를 겪기도 한다. 황달과 심장 박동 증가도 나타난다. 점막이 창백해지며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재료를 조리해도 독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절대 먹여선 안된다.
3. 오징어·문어·새우·게·조개류
어패류 등 해산물은 반려동물이 소화시키기 힘들다. 비타민B1이 체내에서 빠져나가게 만들어 구토·경련·식욕 부진·다리 마비 등을 일으킨다. 날 생선 역시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4. 우유·치즈 같은 유제품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은 유당분해능력이 떨어지는 강아지들에게 설사의 원인이 된다. 사막에서 기원한 고양이 또한 우유가 몸에 맞는 음식은 아니다. 적절한 수분을 채울 수 있도록 급수에 신경 쓰고 습식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낫다.
5. 초콜릿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최악의 음식이다. ‘테오브로민’에 의한 중추신경 흥분작용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요크셔테리어나 푸들은 다크 초콜릿 100g만 먹어도 죽을 수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또한 200g의 다크 초콜릿으로 치명적인 내상을 입을 수 있다.
그외 카페인이 많은 커피·녹차·코코아·콜라 등도 해로운 음식에 포함된다.
6. 포도
건포도를 포함한 포도류는 강아지의 신장에 이상을 일으키다. 가장 심각한 질환은 급성신부전으로, 적은 양의 포도를 먹어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 구토와 설사증상, 식욕 결핍·복통·탈수 등의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7. 간
동물의 간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다. 지속적으로 먹이면 칼슘 부족으로 보행장애가 생기거나 비타민A 과잉으로
8. 동물 뼈
동물 뼈는 반려동물의 이를 상하게 한다. 삼켰을 경우엔 작고 날카롭게 부서지면서 소화기관을 상하게 한다.
※ 이 기사는 월드펫 동물병원 윤홍준 원장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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