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치매 및 노인성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돌봄가족 휴가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치매 및 노인성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1000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 1인 기준 당일여행은 15만원, 1박2일과 2박 3일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당일여행을 떠난 가족이 휴가동안 어르신을 데이케어센터에 맡기는 경우 돌봄비용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서울시는 지난해 ‘돌봄가족 휴가제’를 통해 696명의 휴가비를 지원했다.
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돌봄가족은 오는 8일부터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와 서울형데이케어센터,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에 개별여행과 단체여행 중 선택 신청하면 된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