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8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 국적 여성이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았다. 현재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상태는 아니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M(22·여)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고열을 호소하며 강북삼성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메르스 의심환자 진단을 받았다.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르면 발열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 지역을 방문했거나 이 같은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의심 환자로 분류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메르스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된 기간 밀접하게 접촉한 자도 의심환자 분류 대상이다.
당시 M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병원에 왔고, 이들 일행은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인 오전 4시께 병원을 떠나 인근 숙소로 향했다. 메르스 대응 지침
질병관리본부측은 “UAE 여성을 검체 체취 등과 격리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의 이송을 준비 중”이라며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검체 체취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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