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 4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정보고등학교 보은읍 제4투표소 앞에서 정차돼 있던 총선 지원용 45인승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13년식인 이 버스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하루 임차한 투표 지원 차량으로 이날 오지마을 주민 4명을 태우고 보은정보고에 마련된 투표소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버스 내부를 태워 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6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기 전 승객은 모두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
버스 운전기사 김모(61)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객들이 하차한 뒤 시동을 걸어 놓은 채 잠시 내려 있었는데 차 내부 천장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버스 내부 전선이 합선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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