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년에 육류 51㎏ 섭취…OECD 평균엔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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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육류섭취/사진=연합뉴스 |
OECD 34개국 육류섭취를 조사결과, 한국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입니다.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돼지고기(24.4kg)이고, 닭고기(15.4㎏)를 쇠고기(11.6㎏)보다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한국인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고 닭고기와 쇠고기는 덜 먹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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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육류섭취/사진=연합뉴스 |
세계에서 육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89.7㎏였습니다.
아르헨티나(85.4㎏), 이스라엘(84.2㎏), 브라질(77.6㎏), 우루과이(72.6㎏), 칠레(69.3㎏), 캐나다(68.1㎏)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인은 1년에 평균 쇠고기 24.5㎏, 돼지고기 20.7㎏, 닭고기 44.5㎏을 먹는 먹었다. 고기를 가장 적게 먹는 방글라데시 육류 소비량(2.1㎏)의 43배에 달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 육류 소비량은 중국 47.1㎏, 일본 35.5㎏으로 한국보다 적었습니다.
품목별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쇠고기 아르헨티나(41.6㎏), 돼지고기 중국(32㎏), 닭고기 이스라엘(63㎏)로 나타났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주식이 쇠고기여서 쇠고기를 많이 먹고,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소비하지 않아 닭고기 소비량이 많습니다.
중국은 국가별 육류 소비량 1위 국가입니다.
1년에 중국인이 먹는 고기는 총 8천250만t으로 세계 육류 소비량(2억6천452만t)의 31.2%를 차지합니다.
호주(39.6㎏), 미국(44.5㎏), 캐나다(33.1㎏), 뉴질랜드(36.3㎏), 이스라엘(63㎏)등 1인당 GDP 3만달러 이상 국가에서는 닭고기 소비량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소비자의 백색육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GDP 2만7천970만달러인 우리나라도 GDP 증가에 따라 앞으로 닭고기 등 백색육 소비량이 훨씬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