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감사위원에 조전혁 전 의원·이성한 전 경찰청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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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전혁 의원/사진=연합뉴스 |
한국전력공사는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성한 전 경찰청장을 상임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조전혁 전 의원은 비상임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습니다.
이성한 전 청장은 경찰청 감사관,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거쳐 2013년 제18대 경찰청장에 올랐습니다.
그는 2014년 8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책임을 지고 청장직에서 물러났으며 퇴임 후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석좌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조 전 의원은 2007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18대 의원(당시 한나라당)을 지냈습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인천 남동을에 출마했으나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 심의 등을 통해 선임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두 인사가 모두 에너지·전력 분야 경력이 전무한 점 등을 들어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