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선에서 황당한 공약과 기행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 허경영(69) 전 공화당 총재가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가 추돌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따르면 허경영 전 총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볼보 SUV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볼보 SUV 앞의 벤츠까지 들이받는 삼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허 전 총재가 7억 원이 넘는 가격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을 타고
현재 허 전 총재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2007년 대선 당시 자신의 재산을 6억 원이라고 신고했으며 97년 대선 후보 등록 당시에는 9억 9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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