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부부동반 유럽 출장…경비는 '시예산' 으로
↑ 안상수 창원시장/사진=연합뉴스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부인과 유럽 출장을 떠나면서 부인의 경비 전액을 시예산으로 지원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8일 한 매체는 '안 시장 부부가 스페인 빌바오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문화예술 콘텐트 발굴을 위해서 지난 16~24일 8박9일 일정으로 스페인 빌바오시,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시장 부부 외에 양윤호 해양수산국장, 구명순 비서실장을 비롯해 공무원 등 8명이 동행했습니다.
출장비는 총 4400여만원. 이 중 안 시장이 1150만원, 부인은 858만원으로 전체 출장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시장 부부는 비즈니스석, 다른 공무원들은 이코노미석(200만원대)를 이용했습니다.
안 시장 부인은 '시장 부인(민간인 초청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서양의 경우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을 때 부부 동반을 하는 것이 관례라 하고, 직원들도 부부가 함께 가는 것이 예의라고 해서 간 것이다"며 "행자부 등에 질의해 문제가 된다면 경비를 반납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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