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발전부문인 한화큐셀과 한국남동발전이 미국, 일본 등 시장을 공동 개척한다.
한화큐셀과 남동발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태양광 사업추진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큐셀과 남동발전은 연내 미국, 일본, 인도 등 선진·신흥시장 태양광 사업 개발을 시작한다. 양사는 5년간 총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1GW는 32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양이다.
한화큐셀과 남동발전은 태양광 사업개발부터 설계, 구매, 시공·운영 등 전 과정에서 협력 관계를 다진다. 이를 통해 5000억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내고 중소기업 동반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은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생태계에 2차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새롭게 조명됐다”며 “전략적 제휴를 통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각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공기업과 국내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세계적 기업과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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