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인수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최인수 교수 |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관연구기관인 건국대는 중앙대, 전북대 등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세부 연구기관들과 함께 2020년 12월 31일까지 5년 동안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E형 간염은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의 일종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멕시코 등에서만 다발하는 후진국형 질병으로 인식됐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발병이 증가하며 신종질병(Emerging disease)으로 규정했다. 학계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3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최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E형 간염이 감염될 수 있는 발병조건과 신경질환과의 연계성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증된 E형 간염 표준 연구실을 설립하고 E형 간염을 정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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