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옥시 5년 만에 사과' 누리꾼, 옥시 불매운동까지? "버티다 수사 진행되니…"
↑ 옥시 5년 만에 사과/사진=연합뉴스 |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검찰 수사 면피용이 아니라 진정한 사과를 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일 열린 옥시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은 지금까지 옥시가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나서야 사과와 보상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 또한 옥시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도덕적 문제가 있는 브랜드는 쓰질 말아야함", "회사 문닫아라 그게 좋을듯...옥시라는것 자체를 이 나라에서 없애버리자", "옥시 관련 사람들은 가습기살균제를 입에 넣어서 먹게해야 한다. 자신들은 분명이 사용하지 않았겠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때늦은 옥시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t84****'를 사용한 누리꾼은 "5년이나 지나서 사과하는 걸 진정성이 있다고 봐야하나? 검찰 수사 면피용이 분명하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아이디 '234****'를 사용한 누리꾼 역시 "지금까지 버티다가 수사가 진행되니 사과라니.. 너무 속 보인다"고 말했고 'TSD****'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위안부 할머니들 마음을 썩이고 있는 일본과 동급이네"라고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가습기 피해자들의 상처를 걱정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아이디 't234****'를 사용한 누리꾼은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 이제라도 보상이 제대로 이뤄졌으면"라는 댓글을 남겼고 아이디 'to6****'를 사용한 누리꾼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떠났는데, 5년이나 지난 뒤의 사과라니 엎드려 절 받
옥시 가습기 사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댓글도 존재했습니다. 아이디 '22po****'를 사용한 누리꾼은 "5년간 가려졌던 비밀이 드디어 드러나는 건가.. 검찰은 철저히 조사해서 피해자 가족들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라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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