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나흘간의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는 명절 수준의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7일 오후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전 서울~부산(6시간25분), 서울~광주(5시간40분), 서울~강릉(6시간20분) 등 주요 도시 이동시간은 설과 추석 등 명절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 서울로 돌아올 때는 대전에서 3시간, 부산에서 5시간 40분, 광주에서 4시간 45분, 목포에서 5시간 40분, 강릉에서 5시간 45분 소요된다고 봤다.
국토부는 이 기간 중 1일 평균 열차 26회, 고속버스 1758회, 항공기 13편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교통정보센터,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등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평소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에 더해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
이밖에 서울·광명·대전역 등 34개 철도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고 나서 자동차로 최종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대여서비스 ‘유카(YouCar)’를 제공한다.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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