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1) 검찰이 김경준 씨의 구속기한을 연장했죠?
기자1) 네, 검찰은 김경준 씨의 구속기한을 한차례 연장하고 2차 구속기한이 끝나는 다음달 5일 김씨를 구속기소한 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LKe뱅크의 인감 관리대장을 확보해 진위여부를 가리는 한편, 전방위 계좌추적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에 찍힌 이명박 후보의 도장이 LKe뱅크 인감대장에 있는 이 후보의 도장과 같은 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만약 LKe뱅크 인감대장에 있는 이 후보의 도장이 한글 계약서에 찍힌 도장과 같다면 그 경위는 뭔지도 가려내야 합니다.
김경준 씨는 한글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이 후보의 인감은 아니지만 당시 LKe뱅크 사업을 할 때 실제 사용됐던 것인 만큼 한글계약서는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후보가 BBK의 주식 61만주를 약 50억원에 LKe뱅크에 매도한다한글계약서 내용의 진위 파악을 위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이 후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주식회사 다스의 김성우 사장을 조사한데 이어 다스의 대주주인 이 후보의 큰형과 처남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경위와 도곡동 땅의 매각 대금이 BBK의 투자금으로 유입됐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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