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가운데 김용철 변호사는 방금 전에 삼성비리 폭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삼성비자금 특별수사팀의 실무 검사들이 선정됐죠?
기자) 네, 삼성특별수사감찰본부는 삼성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실무 수사를 담당할 검사 8명이 선정했습니다.
신정아 씨 사건을 맡았던 대검 중수부 검사부터 에버랜드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사까지 특수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 10명 정도로 수사팀이 구성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삼성의 불법 경영권 승계와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를 가동해 삼성과 관련한 고소, 고발 사건과 각종 의혹들 중 구체적인 수사대상을 가려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우리은행이 삼성의 부탁을 받고 불법으로 계좌를 조회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당시 경찰이 우리은행에 대한 수사를 내사 종결하게 된 경위에 대해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방금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제기동 성당에서 삼성비리를 추가폭로하는 기자회견를 가졌습니다.
김 변호사와 사제단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문건을 공개하고 삼성의 비자금 조성경위와 용처, 이재용 전무의 재산형성 과정 등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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