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검찰 총수로서 해결해야 할 민감한 현안들도 산적해 신임 총장의 부담도 만만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 일성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입니다.
인터뷰 :임채진 / 검찰총장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하고 오직 진실이 무엇인가 만을 생각 하겠습니다."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BBK사건 등 현안 사건들을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대선 이전이라도 중간수사를 발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스스로 엄격한 증거법칙과 정확한 법리판단을 기준으로 삼아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임채진/ 검찰총장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각종 현안 사건들을 '있는 것은 있다'하고, '없는 것은 없다'할 것 입니다."
하지만 임 총장이 풀어야 과제는 어느것 하나 만만치가 않습니다.
우선 BBK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 당장의 과제입니다.
연일 정치권은 BBK 사건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검찰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검찰총장 본인이 이른바 떡값 검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게 사실입니다.
이같은 안팎의 압력과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는 임 총장이 당면한 현안들을 어떻게 매듭 지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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