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연관어…'연금·임용고시·교권 추락' 선정
↑ 스승의 날 / 사진=MBN |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인공지능 전문기업 다음소프트가 2011년 1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블로그(7억1천411만2천1건)와 트위터(91억1천843만3천595건)를 분석해 '선생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청년실업난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SNS상에서도 연금 등 현실적인 요건들이 교사의 연관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선생님' 연관어로 '취업' 또는 '취업난'의 언급량은 2011년 2만6천273건에서 지난해 4만1천256건으로 57% 증가했습니다.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은 2011년 1천662회 언급됐다가 지난해 7천493회로 4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갈수록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는 '임용고시' 언급량도 2011년 4천318회에서 지난해 7천774회로 80%가량 상승했습니다.
한편, '공무원'은 2011년부터 연간 3만∼4만 건가량 꾸준히 언급돼 연관어 언급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스승에 대한 예를 갖췄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매 맞는 교사'까지 나오는 등 교권이 예전 같지 않은 탓인지 '교권 추락'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7만4천415회 언급돼 교사 연관어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교사 관련 감성어로는 긍정(47%)이 부정(31%)보다 앞섰습니다.
'좋다'가 48만6천757회 언급돼 가장 많았고 이
부정 감성어로는 '폭행'(15만880회), '논란'(11만953회), '의혹'(10만8천209회)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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