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무 "어버이연합 의혹, 곧 수사에 본격 착수하겠다"
![]() |
↑ 어버이연합/사진=연합뉴스 |
김현웅 법무장관은 17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과거 정부 때의 일까지 포함해 모든 경과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가습기 살균제가) 김대중 정부 때부터 시판됐다. 20년 전까지 거슬러 조사를 하느냐"고 질문하자 "과거부터 경과를 쭉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 사건의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밝혀야 하며, 모든 사안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살균제 수사 과정에서 정부의 잘못이 드러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위법 행위나 범죄 단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으로부터 우회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곧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조사가 진
이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수사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