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33도까지 치솟아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또 자외선과 오존도 나쁠 것으로 보여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은 오늘도 뜨겁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이어가겠습니다.
수원도 33도, 광주 30도, 강릉 27도, 부산 26도 등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또 중부와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메마른 날씨를 보여 산불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과 오존도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수도권과 충남, 전라도와 경상도는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오염 탓에 생겨나는 오존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지만, 마스크를 써도 막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는 낮 시간 동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