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튕겨 나와 옆에 있던 농민을 덮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화재로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승용차가 인도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차를 들어 올려 차에 깔린 사람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평택 장안동에서 28살 백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는 화물차 옆에서 농사일을 준비하던 양 모 씨를 덮쳤고 양 씨와 운전자 백 씨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40분쯤에는 경기 성남 여수동 주택가에 몸무게가 200kg에 육박하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해 멧돼지는 2시간 만에 사살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에는 경남 김해 한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남편 52살 김 모 씨가 숨졌고, 부인 51살 오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경기 송탄소방서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
경남 김해 서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