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산불 19시간 만에 진화…산림 1.2㏊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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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 산불/사진=연합뉴스 |
지난 22일 오후 1시 53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옻 문화단지에서 난 산불이 19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옥천군은 23일 날이 밝자마자 산불진화 헬기 5대와 공무원·산불진화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오전 9시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군은 산림청 헬기 7대와 공무원·산불진화대원 등 4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어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군은 이번 불로 1.2㏊ 산림이 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옥천군이 2014년부터 40억원을 들여 옻 문화단
군은 이곳에 10만여그루의 옻나무를 심었는데, 이번 불이 다행히 식목 구역 밖에서 나 옻나무 피해는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군은 산 정상 부근서 처음 불이 시작된 점에 미뤄 입산자 부주의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큰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