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전체 대학교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발표 논문 중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 논문을 바탕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긴 것이다. 라이덴 랭킹이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울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POSTECH(포스텍), KAIST(카이스트), 이화여대, 서울대에 이어 국내 5위에 올랐다. 특히 생물의학과 보건 분야에서 KAIST에 이어 국내 2위, 아시아에서는 28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기초와 임상을 통합한 교육과 연구 활동, 하버드 의대와의 공동 연구,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투자를 확대한 결과 이같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울산대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세계 상위
김현준 울산대 기획처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교육과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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