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청와대 "할 이야기 없다"
↑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사진=연합뉴스 |
청와대는 26일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을 수행 중인 참모진은 전날 저녁(현지시간) 첫 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 도착한 직후 뉴스를 통해 반 총장의 대선출마 시사 소식을 접했으나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반 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할 이야기가 없다"면서 "지금 청와대는 다 아프리카로 옮겨 바쁘게 일하는 중"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이 자칫 국내 정치 이슈에 휘말릴 가능성을 차단하고 이와 무관하게 외교와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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