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못한 스트레스 때문에…차량 30대 칼로 긁어
↑ 인천 서부경찰서/사진=연합뉴스 |
취업을 못한 스트레스를 풀고자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 30대를 커터칼로 긁은 30대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지적장애 3급인 A(31)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3월 19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거주지인 인천시 서구의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30대의 문짝 등을 커터칼로 긁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직업이 없는
그는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뒤 습관적으로 범행을 이어가다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나이는 먹어가는데 직업은 구해지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차량을 긁었다"고 진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