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경유값 인상 논란, 누리꾼 "서민 주머니 손 대려는 꼼수"
↑ 경유값 인상 논란/사진=MBN |
정부가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유값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경유 부담금을 매겨 서민 주머니에 손을 대려는 꼼수"라며 "근시안적이고 손쉬운 대책만 내놓는다"고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2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경유 가격을 높여 소비를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들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디 '대결**'를 사용한 누리꾼은 "아무 근거 없는 경유차 타령은 무슨... 경유차 문제는 맞긴하지.. 하지만 공사장에서 쓰이는 노후 경유차, 선박, 버스 등이 문제지 승용차 경유가 문제냐"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고, '842****'를 사용한 누리꾼은 "미세먼지 주범은 중국인데, 손해배상 하라는 말은 못하고 약한 서민만 괴롭히는구나, 경유값 인상이 과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해법인지 의심이 든다"며 정작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전의 담배값 인상을 떠올리며 사실상 '증세를 위한 것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진지**'를 쓴 누리꾼은 "처음은 담배 그리고 기름, 나중엔 뭘까? 담배 세금 올릴때 처럼 혐오감 조성하고 선진국과 비교 도표 기사내는 꼴이 그때랑 똑같구만"이라는 의견을 남겼고, 아이디 '93DW**'를 사용한 누리꾼은 "안그래도 내수가 침체인데...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 인상? 최저시급은 오르지도 않는데 소비자물가만 팍팍 오르겠군, 앞에선 내수활성화 외치면서 뒤에서는 경유값 올리며 서민 목조르네"라며 경유값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했습니다.
고등어구이 미세먼지를 문제 삼았던 환경부의 근시안적 대안 찾기에 질타를 보낸 댓글도 많았습니다. 아이디 '사랑***'를 사용한 누리꾼은 "고등어값도 올리고 삼겹살 값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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