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장마철 극한 알바 1위로 ‘오토바이 배달 알바’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21일 알바생 1086명을 대상으로 한 ‘장마철에 하기 가장 힘든 극한 아르바이트(이하 알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응답자들은 배달알바(47.8%)를 장마철 극한 알바 1위로 꼽았다. 장마철 미끄러워진 빗길은 배달하는 이에게 위험할뿐더러, 비가 오면 주문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배달알바생들은 더욱 바쁠 수밖에 없다.
2위는 택배 상하차 알바(15.6%)가 장마철 하기 힘든 알바로 꼽혔다. 택배 상하차 알바는 유독 극한 알바로 유명하다. 큰 트럭에 택배 박스를 채우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며 무거운 짐을 계속해서 나르는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3위와 4위는 각각 전단지 배포 알바(10.5%)와 건설·노무 알바(7.9%)가 차지했다. 비가 오는 날은 전단지를 잘 받지 않으며 전단지를 많이 배포해도 큰 효과가 없다. 공사현장 알바는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이기 때문에 장마철엔 더욱 습도가 높아져 불쾌감이 상승한다. 마지막 5위는 전화상담 알바(4.4%)가 차지했다. 이어 습기에 큰 영향을 받는 급식·배선 알바(4.2%), 빗물을 닦아야 하는 1층·지하 매장 알바(4.0%)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장마철에 하기 좋은 ‘꿀알바’도 있다. 알바생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