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성중 건조중 선박 상부 화재…10분 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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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삼성중 선박서 화재/사진=연합뉴스 |
28일 오후 2시 46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K안벽에서 건조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상부에서 불이나 근로자 1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날 불은 27만5천t급 LNG 선박 상부 갑판 집진기 배전반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은 배전반에서 연기가 나자 자체 소방대에 연락했습니다.
소방대는 곧바로 출동해 화재를 10분만에 진압했습니다.
거제소방서는 화재가 진압된 이후 구조대를 보내 선박 내부 수색에 나서 추가 인명피해가 없다
회사측은 불이 나자 해당 선박에서 작업중이던 3천700여명의 근로자들을 신속히 대피시켰습니다.
거제소방서는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는 연기를 흡입해 잠시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냈으나 곧바로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