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에서 공군 헬기가 프로펠러에 문제가 생겨 비상착륙했는데 인적이 없는 곳에 착륙해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이 밖에 사건사고를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기 한 대가 옥수수밭에 내려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4시45분, 청주공항 공군기지 소속 시누크 헬기가 비상 착륙한 겁니다.
병사 등 32명을 태운 헬기가 청주공항으로 돌아가던 중 공중에서 프로펠러에서 문제가 생겼지만 인적이 없는 곳에 기체 파손과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어젯밤 9시 55분, 충남 당진의 한 공장 기숙사 내 세탁실에서 불이 나 세탁기 등을 태운 뒤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직원 5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선 팔당역에서 55살 이 모 씨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선로로 갑자기 뛰어드는 모습이 나오는 녹화 영상을 확보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화정동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50대 여성이 머리에 피를 흘려 숨졌습니다.
두개골 일부가 함몰될 정도로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
충남 당진소방서
경기 남양주소방서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