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6253~6838원 사이 결정될 듯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6253원에서 6838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정부 세종 총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차 전원 회의를 열었지만 노사 양측의 엇갈린 입장만 확인 한 채 결렬됐다.
이날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했고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60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노사 양측은 협상 진전을 위해 공익위원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안의 상·하한성을 정하는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으로 3.7~13.4%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이를 올해 최저임금에 적용해 볼 때 내년 최저임금이 6253~6868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고시일인 오는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15일과 16일에 전원회의를 열어 막판 조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