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해안 일대에 이른바 지붕 없는 박물관, 에코 뮤지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생태 자연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과 문화 교육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해변 풍경과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어우러진 서해안 일대.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 인터뷰 : 박미옥 / 경기 안산시
- "바람도 상쾌하고요. 이렇게 한 바퀴 도니까 넓은 갯벌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바지락과 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이 서해안 일대에 이른바 지붕 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이 들어서게 됩니다.
지저분하게 방치된 공간을 정리해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생태 환경을 그대로 보전하고 보완해 자연스럽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됩니다.
경기 안산과 화성, 시흥시도 함께 힘을 모아 하나의 관광벨트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관광과 교육, 문화의 산 장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에 오셔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는 오는 2018년까지 모두 71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 예술 이야기가 풍성한 관광 자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