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정부가 피서지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였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만들어 파는 김밥과 유명 프랜차이즈 팥빙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유명 프렌차이즈 빙수 업체.
최근 이 매장에서 팔린 빙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빙수 업체 관계자
- "아주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서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마트에서 만들어 파는 김밥과 도시락에서부터 냉면이나 콩국수처럼 여름철 성수식품에 이르기까지, 40여 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가 지난달 13일부터 한달여 간 단속을 벌인 결과입니다.
이와 함께 피서지 주변 음식점 등을 점검했더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가 300여 곳이나 적발됐습니다.
▶ 인터뷰 : 강철호 /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 "계절별·시기별로 집중적으로 지도점검을 통해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여부 등을 확인해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